재담쇼츠, 故 이상무 작가 ‘독고탁’ 중단편 만화 독점 공개

재담쇼츠, ‘독고탁’ 만화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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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고(故) 이상무(본명 박노철) 만화가의 대표 캐릭터인 ‘독고탁’이 웹툰 플랫폼 재담쇼츠를 통해 독자를 다시 만난다.

재담미디어는 12일 재담쇼츠(shortz)에서 1970∼1980년대 인기 캐릭터 독고탁이 등장하는 중단편 만화 여러 편을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독고탁은 아버지의 반대에도 야구 경기에 나서는 반항적인 까까머리 캐릭터로, 당시 정의롭기만 하던 만화 주인공들과는 차별성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독고탁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주근깨'(1971년 작)와 이후 연재된 ‘휘파람’, ‘가지마 형’, ‘얼굴’, ‘막내 오빠’, ‘다시 찾은 마운드’ 등이다.

이 작가의 대표작 ‘달려라 꼴찌’, ‘아홉개의 빨간 모자’, ‘울지 않는 소년’ 등도 연재한다.

박석환 재담미디어 이사는 “시대를 초월해 다시 읽히는 한국 만화를 지속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담쇼츠는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웹툰 플랫폼이다. 주요 웹툰 플랫폼이 장편작 연재에 집중하는 가운데 중단편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특징이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