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본 나라현서 K-팝 음악회 연다…백제 주제 포럼도

김태흠 충남지사, 도쿄서 나라현지사 만나 합의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와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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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도는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지난 15일 도쿄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를 만나 내년 나라현에서 K-팝 음악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지사는 백제를 주제로 포럼이나 심포지엄도 추진키로 했다.

충남은 옛 백제 땅이고, 나라현도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은 점에 착안한 것이다.

두 지사는 과장급 공무원을 교류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매년 상호 방문해 우의를 다지는 데도 뜻을 함께했다.

김 지사는 “나라현과 충남의 번영을 향한 여정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자”고 말했고, 야마시타 지사는 “김 지사와의 관계가 두 지역 관계 발전과 나아가 양국 관계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충남도와 나라현은 2011년 10월 26일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했으며, 최근 5년간 교류 횟수는 34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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