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도 ‘건국전쟁’ 관람…”북한 주민도 자유·번영 누려야”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 만난 김영호 통일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7일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사진은 관람 이후 김덕영 감독을 만난 김 장관의 모습. 2024.2.17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한 김덕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여권 인사들의 관람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17일 이 영화를 봤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이 영화를 관람한 뒤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된 자유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 대통령이자 한미동맹을 체결함으로써 나라의 안보를 튼튼하게 만든 대통령”이라며 “이를 위한 노력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북한 주민들도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헌법 제4조에 따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의 기반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관람 후 김덕영 감독을 만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이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시발점”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 통일 담론의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