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에너지 분야 ‘신진연구자 풀’ 구축…R&D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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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에 신진 연구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신진 연구자 풀(pool)’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앞으로 3주에 걸쳐 330여개 이공계 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신진 연구자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신진 연구자 범위는 박사 학위 소지자 중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이거나 만 39세 이하 또는 조교수 이상으로 임용된 지 5년 이내인 연구자로 정했다.

산업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분야, 연구성과, 산학협력 수요, 협력대상 기업, 정책 아이디어 등을 파악해 신진 연구자 풀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진 연구자들이 주요 기업과 네트워크를 쌓도록 주선하고, 혁신 의지가 높은 기업, 해외 연구자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진 연구자들에게 정부 R&D 투자 의사 결정, 사업·과제 기획, 수행기관 선정, R&D 과제 진도 점검 및 성과 평가 등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대학, 연구소 등은 기관별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신진 연구자 개인 자격으로도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kiat.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잠재력 있는 젊은 신진 연구자들이 미래 기술에 도전하고 글로벌 스타 연구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다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