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봄 성수기 맞아 의식주 광고 집행 증가 전망”

전월 대비 3월 광고경기전망지수-업종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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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봄 성수기를 맞아 의식주 관련 광고 집행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6일 다음 달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가 101.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 승인통계인 KAI는 매달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3월 종합지수는 101.8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로는 주로 온라인·모바일(102.3), 케이블TV(102.3), 지상파TV(101.6)의 광고비가 이달보다 조금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주류 등 ‘음료 및 기호식품’ (111.5), 의류·아웃도어 등 ‘패션’ (108.3), 아파트·건자재 등 ‘건설, 건재 및 부동산’ (108.3)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는 봄맞이 신규 광고 진행을 증가 사유로 꼽았다.

자세한 조사 보고서와 통계 자료는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