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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MBC는 AI PD가 연출한 프로그램 ‘PD가 사라졌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전파를 타는 ‘PD가 사라졌다’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프로듀서 ‘M파고’가 MBC 입사 후 예능 PD가 되어 직접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사회실험 프로젝트다.
‘M파고’는 캐스팅부터 연출, 실시간 편집, 출연료 산정 등 기존 인간 PD의 역할을 대신하여 수행한다. 현장에서도 디지털 휴먼으로 직접 등장해 출연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AI PD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미션을 취합하고 선택해서 새로운 미션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MBC는 “AI PD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미션들을 생성해 낸다”며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좀 괴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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