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3·1절 기념 ‘해설이 있는 영화’ 상영

내달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이야기 담은 다큐멘터리 3편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오후 2시 ‘해설이 있는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영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내달 1일에는 재일위안부 재판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2009, 12세 관람가)를 올린다.

2일에는 위안부 피해자 복지시설 나눔의 집을 담은 다큐멘터리 ‘에움길'(2019, 전체관람가)을, 3일에는 일제강점기 위안부의 참상을 고발한 영화 ‘귀향'(2016, 15세 관람가)을 각각 상영한다.

영화 ‘에움길’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 영화는 모두 위안부 피해자들의 비극적인 상흔과 상처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싸워나가는 신념, 서로를 지지하며 걸어 나가는 따뜻한 모습을 기록했다.

영화는 당일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상영한다.

영화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미술관 매표소에서 전시 관람 티켓을 반드시 발권해야 한다.

별도 예약 없이 회당 최대 11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영화 ‘귀향’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