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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영국 출신 가수 제이콥 콜리어가 다음 달 1일 새 앨범 ‘제시 볼륨 4′(Djesse Vol.4)를 발매한다고 유니버설뮤직이 29일 밝혔다.
신보는 제이콥 콜리어의 음악 프로젝트 ‘제시’의 마지막 작품으로, 국내 그룹 에스파와 콜드플레이의 보컬리스트 크리스 마틴이 참여한 ‘오버 유'(Over You) 등 총 16곡이 수록됐다.
숀 멘데스, 존 레전드, 존 메이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이번 앨범의 피처링에 참여했고, 전 세계 각지 공연장에서 녹음한 팬 15만명의 합창 소리도 여러 트랙에 담겼다.
제이콥 콜리어는 2018년 시작된 프로젝트 ‘제시’를 통해 총 4장의 정규 음반을 차례로 선보였다. 폭넓은 음악적 지식을 바탕으로 R&B와 록, 라틴, 가스펠(종교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만의 색을 담아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프로젝트 각 앨범 모두에 고유한 음악적 우주를 담았으며 해가 뜨고 지는 하루의 단계들을 표현했다”며 “네 번째 이야기는 인간의 삶에 관한 탐구와 찬가들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통산 여섯 번째로 수상한 제이콥 콜리어는 데뷔 이후 발매한 4개 앨범 모두로 그래미상을 받은 최초의 영국 아티스트다.
여러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뿐 아니라 작곡, 편곡, 연주 등 프로듀싱 전반을 도맡아 하며 ‘Z세대의 모차르트’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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