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영월 창절사 상시 개방…문화해설도 제공

창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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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영월 창절사를 상시 개방하고, 서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문화해설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문화해설 내용은 서원의 역할, 창절사의 유래, 유교 기본 예법 등이다.

영월 창절사는 2022년 11월 25일 건축 구조적 특징과 역사·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영월 창절사는 조선 6대 임금인 단종 복위를 꾀하다 목숨을 잃은 사육신과 김시습 등 10명의 충신을 제향하기 위해 세워졌다.

1685년(숙종 11년) 강원도 관찰사 홍만종이 ‘육신사'(六臣祠)를 세운 후 1705년 현재 위치로 옮겨 세웠고, 1709년 ‘창절사'(彰節祠)로 사액 됐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군민들에게는 국가 유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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