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나아가고파”…올해 미국·일본 스타디움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꿈만 꾸던 일이 실현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작 ‘레디 투 비'(READY TO BE)가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했다는 소식도 놀라웠는데, 새 앨범으로 1위에 올랐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빌보드는 전날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트와이스가 열세 번째 미니음반 ‘위드 유-스'(With YOU-th)로 모건 월렌 등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무엇보다 1위 소식을 들었을 때 항상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는 원스(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다”며 “올해 (햇수로) 데뷔 10년 차가 됐는데, 새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팬분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멤버들은 이어 “우리의 원동력인 원스와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2020년 아홉 번째 미니음반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로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한 뒤 내놓는 앨범마다 꾸준히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려왔다.
이번 신보 ‘위드 유-스’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판매량 106만3천615장을 기록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
트와이스는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49회에 걸친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7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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