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실감콘텐츠큐브, 드라마·영화 촬영 ‘문전성시’

광주실감콘텐츠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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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콘텐츠 제작 거점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 영화, 드라마 촬영 예약이 꽉 찼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2년 11일 개관한 GCC는 1천480㎡ 규모 실감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10G 네트워크, 방송 전문 영상카메라, 미디어 프로젝터 등 최고 수준 제작 환경을 갖췄다.

스튜디오는 실감 콘텐츠 제작 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12건의 드라마, 공연 등 제작 일정이 확정돼 예약이 완료됐다.

제작사들과 촬영 협의가 이어져 하반기 예약도 조기 마감될 것 같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 X+U의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EBS 성범죄 예방 프로그램,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아이쇼핑’ 등이 이곳에서 촬영했다.

광주시는 공간별 특화사업을 추진해 GCC의 위상을 강화하고 가상콘텐츠 제작에 효율성이 높은 소재를 개발하는 등 제작 환경도 보완할 방침이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GCC를 중심으로 스튜디오 기반 영상 촬영, 연구개발,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고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기관과 협업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