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지속가능 디자인’ 제품 판로개척 돕는다

제품·서비스 40개 모집해 지원…DDP 디자인 페어 참가·입점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입점해 판매 중인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40개를 모집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란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소비, 폐기·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환경·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된 제품 및 서비스를 말한다.

시는 지난해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처음 시작했으며, 중소 디자인기업들이 보유한 제품의 디자인 개선부터 전시·판매, 마케팅 등 판로개척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4개에서 20개로 확대해 1:1 맞춤형 컨설팅,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론칭 페어 참가 및 DDP디자인스토어 입점 등을 지원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로개척까지 지원한다. 국내외 유명 바이어 매칭, 글로벌 디자인 페어인 파리 메종오브제 참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소재 디자인 전문기업이나 디자인 활용기업은 제품을 응모할 수 있다. 최근 3년 이내 개발한 신제품에 한해 기업당 3개 제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서류를 이메일(sustainable@seouldesign.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재단 누리집(https://seouldesign.or.kr)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