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인공지능(AI)이 노래를 심사하는 모바일 오디션이 열린다.
18일 AI 개발 기업 젬픽(Gempick) 홀딩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K-가요 365 모바일 오디션’이 매월 2차례씩 총 11회 진행된다.
이 오디션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오디션으로, 젬픽이 주최하고 대한가수협회가 후원한다.
참가자는 젬픽 앱을 다운받아 안내에 따라 신청곡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 된다. 평가는 AI 점수 50%, 유저(사용자) 점수 50%로 이뤄진다.
젬픽의 AI 노래 심사 기술은 음정, 박자, 가사 전달 정확도 등을 기본적인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회당 1등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젬픽 측은 추후 후원에 따라 포상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11회 오디션이 끝나면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결선도 펼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대한가수협회 회원증을 받는다.
젬픽 측은 “4년 이상의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앱 젬픽을 구축했다”며 “향후 감성 부분까지 심사할 수 있도록 딥러닝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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