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에 영화 보러 오세요”…마포구 ‘마실영화관’ 운영

마포구 ‘마실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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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25일 천만 관객을 이끈 영화 ‘명량’을 시작으로 무료 영화 상영관인 ‘마실영화관’을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실영화관은 한국영상자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 등 문화 소외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문화 복지사업이다.

올해는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7회에 걸쳐 운영한다. 혹한기(12~2월)와 혹서기(7~8월)를 제외한 매월 넷째 주 월요일마다 전 연령이 선호하는 코미디, 멜로, 가족 드라마 위주로 상영한다.

영화 상영에 앞서 트로트, 악기연주와 같은 부대공연도 마련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상영일 당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실영화관에 방문한 어르신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제안하고 구가 향후 일정에 반영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봄바람과 함께 돌아온 마포구 마실영화관에서 함께 모여 공연과 영화를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소외 없이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사업을 발굴·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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