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정상 이어 TV 음악 프로그램 5관왕…활동 종료 후에도 ‘롱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세븐틴 동생 그룹’으로 올해 1월 데뷔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TWS)가 첫 앨범을 40만장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어스의 첫 번째 미니음반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는 지난 21일 현재 40만6천262장이 팔렸다.
지난 1월 22일 발매된 이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은 26만881장이었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을 기록한 뒤 여전히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특히 이 타이틀곡은 활동이 끝났음에도 전날 SBS TV ‘인기가요’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투어스 통산 다섯 번째 음악 프로그램 1위다.
소속사 측은 “소년 시절의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귀에 쏙 박히면서 청량한 선율로 대표되는 이들만의 독자 장르 ‘보이후드(Boyhood) 팝’이 대중적 반향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쿨룩, 시티보이룩, 트레이닝룩 등 소년다운 의상과 탄산수처럼 ‘톡톡’ 튀는 경쾌하면서도 풋풋한 투어스의 퍼포먼스 역시 K팝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투어스 여섯 멤버의 풋풋하면서도 눈에 띄는 외모 역시 인기를 거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어스는 자체 콘텐츠 ‘투어스:클럽'(TWS:CLUB)과 숏폼 콘텐츠 챌린지 등을 통해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인기를 장기간 이어가고 있다.
투어스는 지난달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와 유니버설 뮤직 재팬 산하 버진 뮤직과 각각 계약을 맺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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