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지난 주말에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5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22∼24일 사흘간 61만8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9.0%)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전날 오전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천20만여 명으로 늘었다.
‘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5주 동안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오는 27일 손석구 주연의 스릴러 ‘댓글부대’ 개봉 이후에는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댓글부대’는 예매율 27.0%, 예매 관객 수 5만5천여 명으로 예매율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파묘’는 19.0%(예매 관객 수 3만8천여 명)로 2위다.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SF 영화 ‘듄: 파트 2’는 지난 주말 12만2천여 명(14.2%)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7만여 명으로, 전편인 ‘듄: 파트 1’의 최종 관객 수(164만여 명)를 넘겼다.
3위는 10만5천여 명(10.3%)을 불러들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다.
샬라메 주연의 또 다른 영화 ‘웡카’는 3만3천여 명(3.1%)을 모아 4위였다. 누적 관객 수는 350만여 명으로 늘었다.
1만5천여 명(1.2%)을 모은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은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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