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신예 나우어데이즈 “전 세계를 뒤집는 아티스트 될게요”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전 세계를 뒤집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윤)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NOWADAYS)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첫 쇼케이스에서 “한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데뷔 소감을 밝혔다.

나우어데이즈는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보이그룹으로는 약 8년 만에 내놓는 신인으로, 현빈·윤·연우·진혁·시현으로 구성된 5인조다. ‘대중과 팬들의 오늘(NOW)을 궁금해하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일상(DAYS)에 특별한 기억과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팀명에 담았다.

이들은 셀프 타이틀 싱글 ‘나우어데이즈’로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냈다. 그룹명에서 유래한 자신만의 ‘데이즈 팝'(DAYS-POP)을 표방했다.

멤버 현빈은 “저희의 케미스트리(화학 작용)가 담긴 곡, 우리의 음색과 모든 색깔이 잘 우러나는 곡이 저희 나우어데이즈만의 음악성”이라며 “직접 만든 ‘데이즈 팝’ 장르를 전 세계로 알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괴물 신인’이라고 불리는 것도 우리의 목표”라고 힘차게 말했다.

첫 싱글에는 타이틀곡 ‘우위'(OoWee)를 비롯해 스릴 넘치게 질주하는 듯한 에너지와 힘 있는 퍼포먼스가 특징인 ‘나우'(NOW), 지루한 일상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묘사한 ‘티켓'(TICKET)까지 세 곡이 담겼다. 멤버 진혁과 시윤이 ‘우위’와 ‘티켓’ 두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현빈은 “‘나우어데이즈’는 파워풀한 퍼포먼스, 감미로운 보컬, 특별한 음악성까지 세 가지 모두를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데뷔라는 꿈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멤버들을 만나고 ‘우리는 꼭 데뷔하고 성공하자’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힘든 과정도 다 잊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우위’는 솔풀(Soulful)한 멜로디와 힙합 요소가 조화를 이룬 노래로, 중독적인 808 베이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윤은 이 노래에 대해 “수줍은 소년이 사랑에 빠진 모습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드디어 데뷔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열심히 연습한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입니다.” (현빈)

“매일 꿈꿔오던 날이라 기쁘고 설렙니다. 다섯 모두의 매력을 잘 보여드리고 싶어요.” (시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