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뒷심 내는 ‘파묘’ 앞에서 힘 못 쓰는 신작들

모레 개봉 ‘쿵푸팬더 4’ 예매율 1위

서울의 한 영화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물 ‘파묘’가 지난 주말에도 뒷심을 발휘하면서 흥행을 이어갔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5∼7일 사흘간 21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8.5%)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천133만여 명으로 늘었다. ‘괴물'(1천91만여 명)과 ‘해운대'(1천132만여 명)를 차례로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가운데 16번째로 많은 관객을 기록한 영화가 됐다.

손석구 주연의 스릴러 영화 ‘댓글부대’는 지난 주말 13만7천여 명(18.0%)을 동원해 2위였다. 누적 관객 수는 79만여 명이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파묘’의 기세에 밀려 2주째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8만3천여 명(11.3%)을 모은 할리우드 괴수물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로, 누적 관객 수는 44만여 명이 됐다.

신작인 ‘오멘: 저주의 시작'(6만여 명, 8.3%), ‘남은 인생 10년'(5만4천여 명, 7.1%), ‘비키퍼'(4만여 명, 5.1%)는 나란히 4·5·6위에 올랐다.

한국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2만8천여 명, 3.2%), 한국 공포 영화 ‘씬'(1만5천여 명, 1.9%)도 새로 개봉했으나 각각 8위와 10위에 오르며 큰 힘을 발휘하진 못했다.

‘파묘’가 한 달이 훌쩍 넘게 박스오피스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있지만,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4’가 개봉하는 오는 10일부터는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쿵푸팬더 4’의 예매율은 49.0%, 예매 관객 수는 11만5천여 명으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ra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