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밀물이 있으면 썰물이 있듯이 어느 하나가 생기면 반드시 다른 것이 생깁니다.”
4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안, 스트레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힌트”를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을 계기로 함께 열린 ‘청년리더 500인과 함께하는 담마토크’에서 “행복한 때가 있으면 불행한 때도 있는 것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만 선택할 수 없다”며 고통과 즐거움에 관한 불교의 가르침을 전했다.
불교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핵심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올해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개막했으며 7일까지 이어진다.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2024릴랙스위크'(4월 30일까지), 불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흥미진진’ 등의 관련 행사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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