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라이브 더빙’ 참가자 모집

“국제적 문화예술 행사가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다는 의미”

2023년 열린 라이브 애니메이션 더빙극장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2024 라이브 애니메이션 더빙극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화제와 센터가 2021년부터 지속해서 진행 중인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라이브 더빙이란 영화 상영과 동시에 성우들이 자막을 실감 나게 읽어주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목소리 연기의 즐거움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관객들은 자막 읽기에 구애받지 않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5월부터 7월까지 교육을 거쳐 9월 열리는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관객들 앞에서 라이브 더빙을 선보이게 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대상 인원은 울산시민 15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052-960-7033, yesilver@kcmf.or.kr)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참가자는 단편 애니메이션 대본 각색부터 연기 교육까지 더빙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면서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적 문화예술 행사가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다는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