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친수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
친수식은 충무공 탄신일(4월 28일)을 기념하기 위해 장군이 무과 급제 전까지 살았던 현충사 경내 옛집 우물물과 온양온천 원천수를 합수한 물로 광화문광장 충무공 동상의 묵은 때와 먼지를 씻어내는 행사다.
매년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해 열리는 아산시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을 알리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박경귀 시장은 인사말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국민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위인”이라며 “아산시는 ‘이순신의 도시’로 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사말이 끝난 뒤 박 시장은 크레인을 타고 올라 동상의 묵은 때와 먼지를 물로 씻어냈다.
아산시는 광화문광장 친수식에 이어 오는 21일 아산시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연다.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24∼28일 아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culture.asan.go.kr/_esunshin/n24)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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