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준 감독 연출…넷플릭스로 공개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배우 강하늘과 염혜란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는 22일 김태준 감독의 영화 ’84제곱미터’를 제작한다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32평에 해당하는 아파트 면적을 제목으로 한 이 작품은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인 30대 직장인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주인공 우성 역은 지난해 흥행한 로맨틱 코미디 ’30일’에서 주연한 강하늘이 맡았다. 강하늘은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겪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아파트 입주민 대표 은화 역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마스크걸’, 영화 ‘시민덕희'(2023)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염혜란이 캐스팅됐다. 우성과 함께 층간소음의 원인을 찾아 나서는 입주민 진호 역은 서현우가 맡았다.
김태준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에서 일상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공포와 스릴을 자아내 호평받았다. ’84제곱미터’도 넷플릭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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