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아라가야 홍보에 적극 활용”
(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4일부터 함안박물관에서 애니메이션 ‘아라가야의 불꽃’을 상시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아라가야의 불꽃은 가야연맹 맹주국 아라가야를 배경으로 아이들이 홍수위기에 빠진 왕국을 구한다는 줄거리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군이 약 2억원을 들여 작년 3월부터 약 15개월 동안 제작했다.
사슴모양뿔잔 등 말이산고분군 출토 유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상징물을 통해 어린이가 아라가야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애니메이션 상시 상영과 함께 애니메이션 캐릭터 소개와 제작 과정 등을 담은 팝업 전시도 한다.
이 전시에는 색칠 공부와 미로찾기 도안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아라가야의 불꽃이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과 아라가야를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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