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팬들과 되짚은 9년…”앞으로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요”

베스트 앨범 발매 기념 팬 이벤트

세븐틴 GV ‘심포니 No.17 : 다 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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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세븐틴이 지난 4일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GV(팬들과의 대화) 이벤트 ‘심포니 No.17 : 다 카포'(SYMPHONY No.17 : DA CAPO)를 열고 ‘캐럿'(세븐틴 팬덤)과 함께한 지난 9년을 되돌아봤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명은 교향곡을 뜻하는 ‘심포니’, 세븐틴의 ’17’, ‘처음으로 돌아가서’를 의미하는 음악 용어 ‘다 카포’를 결합해 지어졌다. ‘세븐틴과 캐럿이 처음으로 돌아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다’라는 뜻이 담겼다.

세븐틴은 멤버 정한과 원우의 진행 아래 최고의 순간을 돌아보는 영상 코멘터리, 팬들이 참여한 질의응답(Q&A)과 퀴즈, 팬들이 쓴 메시지를 멤버들이 읽는 코너 등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TV 음악프로그램에서 첫 1위를 거머쥔 순간과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순간 등 뜻깊은 팀의 역사를 되돌아봤다.

호시는 “이 순간이 베스트가 되도록 저희가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의 뒷얘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우지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에 대해 “우리가 지금의 위치에서 좀 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 에너지를 캐럿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세븐틴의 청춘과 미래 모두 캐럿에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또 “9년간 캐럿들과 함께하며 많은 추억이 쌓였다”며 “순간순간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캐럿이 저희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셨다. 앞으로도 준비한 일들이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