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미술관 옆 콘서트홀’

10일 ‘숲의 정령’ 등 9월까지 세 차례 공연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
[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해설이 있는 공연 ‘미술관 옆 콘서트홀’ 시리즈 첫 무대를 오는 10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첫 무대 ‘숲의 정령’ 공연은 10일 오후 7시 30분 중극장에서 열린다.

이어 7월 19일 ‘젊음과 바다’, 9월 6일 ‘헤어짐과 그리움’을 주제로 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열린 ‘미술관 옆 오페라하우스’에서 미술작품과 오페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했던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과 클래식 전문 아나운서 손지현이 올해도 출연해 미술작품과 연주곡들을 소개한다.

이주헌이 들려주는 미술작품 속 님프(여신·자연이 의인화된 존재)들의 신비로운 이야기와 함께 손지현이 소개하고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이 연주하는 환상적인 연주곡이 5월의 푸른 숲처럼 싱그럽게 펼쳐진다.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은 슈베르트 연가곡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 바흐 ‘사냥 칸타타’ 중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글루크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정령들의 춤’을 들여준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 051-607-6000(부산문화회관 고객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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