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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20년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박물관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문화유산과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해 디지털 문화유산을 관리·활용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문화유산 데이터뿐만 아니라 가상현실·디지털트윈·메타버스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유산 표준 프로세스’ 개발을 완료해 공동연구기관인 문화유산기술연구소·중앙대·한국전통문화대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할 방침이다.
그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국보 반가사유상’ 디지털 콘텐츠와 국립중앙박물관의 ‘평생도'(平生圖) 콘텐츠는 각각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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