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까지 예선 참가자 모집…총상금 2천만원 규모
(강릉=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강릉시는 7월 한 달간 경포 호수공원에서 버스킹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내달 10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역, 장르를 불문하고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다양한 버스커 모집을 통해 숨겨진 유망주를 발굴하고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선은 오는 7월 5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경포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 96팀에는 각 30만원의 공연지원금이 지급된다.
본선 기간 중 매주 목요일에는 힙합, 실버버스킹 등 각종 테마를 주제로 한 프리버스킹도 진행한다.
최종 결선은 7월 27일 진행되며 본선을 거친 8개 팀의 마지막 무대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특별 심사위원과 관객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2천만원이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진출팀 모두에게 강릉시 축제 공연 섭외·라디오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만큼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고, 예비 실내 공연장을 섭외하는 등 대처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연대회인 만큼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경포 호수공원에서 열정 가득한 버스킹 경연대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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