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 난계기념사업회는 제49회 난계국악경연대회를 다음 달 19∼23일 영동국악체험관에서 열기로 하고 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영동군 심천면 출신이면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국악 얼을 잇고 우수한 국악 신인 발굴을 위해 해마다 마련된다.
일반·대학·고등·중등·초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피리·대금·해금·가야금·거문고·아쟁 6종을 경연한다.
일반부(23∼45세) 우승자한테는 영예의 대통령상이 주어진다.
또 부문별 우승자는 영동군립 난계국악단과 협연 기회를 준다.
난계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그동안 이 대회가 많은 국악인을 배출한 만큼 이번에도 실력 있는 신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난계기념사업회(☎ 043-742-2655)에서 받는다.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