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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우 신혜선과 이진욱이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지니TV는 하반기 중 방송 예정인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 신혜선과 이진욱을 캐스팅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의 해리에게’는 마음속 깊은 상처로 새로운 인격이 생긴 아나운서 은호와 그의 옛 애인 현오가 서로를 다시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로맨스를 그린다.
신혜선은 주은호와 주혜리로 1인 2역을 맡는다. 주은호는 이름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고, 또 다른 인격 주혜리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진 주차요원이다.
이진욱은 주은호의 옛 남자친구 정현오를 연기한다. 입사와 동시에 스타가 된 호감도 1위 아나운서지만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다.
여자친구를 제외한 주변 사람들에게만 관대하고 친절한 탓에 주은호와 연애하던 시절에 자주 갈등을 겪었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당이 있는 집’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의 신작이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집필한 한가람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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