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결혼 앞둔 현빈♥손예진, 정말로 축하할 일이 생겼습니다 (사진)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의 시청률이 갑자기 급등했다. 손예진 효과를 톡톡하게 보고 있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3회의 시청률이 7.414%(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회 시청률(5.076%)보다 2%포인트가량, 1회 시청률(4.406%)보다 3%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중이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 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이 주연을 맡았다.
3회 방송에선 친구인 정찬영(전미도)이 췌장암 4기로 시한부 상태라는 점을 알게 된 차미조(손예진)가 정찬영의 전 연인 김진석(이무생)을 찾아가 멱살을 잡고 김진석 아내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차미조가 정찬영에게 몸 상태를 알리는 장면이 누리꾼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의 차미조를 본 정찬영이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변한다고 그러던데, 너 뭐 죽을병 걸렸냐? 아니면 나 뭐 꼬였냐?”라고 물었다.
차미조가 “CT 찍은 거 왜 말 안 했냐”라고 묻자 정찬영은 ”그냥 말해. 네가 의산데 뭣도 모르고 이러겠냐“라고 자기 몸상태에 대해 말해달라고 했다. 차미조가 “우리 아직 30대다. 아직 더 놀아야 된다”라고 말하며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울자 정찬영의 눈시울도 함께 붉어졌다.

방송에선 손님과 식당 사장으로 엮인 장주희(김지현)과 박현준(이태환)의 러브라인도 시작됐다. ‘서른, 아홉’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한편 손예진은 현빈과 다음달 말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야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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