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데이트..” ‘나는솔로’ 더블 데이트 장면이 논란된 이유

나는솔로 (이하)

SBS 플러스 ‘나는 SOLO'(나는 솔로)가 당황스러운 데이트 장면으로 논란을 샀다.

지난 23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6기 솔로 남녀들의 자기소개와 첫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정숙(이하 가명)은 영식과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데이트 상대를 선택할 땐 돌연 마음을 바꿔 영철을 택했다.

이어진 데이트 시간. 영철은 영숙, 정숙과 더블 데이트에 임했고, 닭갈비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앞선 첫인상 투표에서 영철과 영숙은 교감을 나눈 바, 영철의 1순위도 영숙이었던 터라 이들을 중심으로 한 데이트가 펼쳐질 거라 예상된 상황.

하지만 실제 데이트 주도권을 잡은 건 정숙이었다. 정숙은 영철 인생을 향한 감탄을 시작으로 막힘없이 이야기를 이어갔다.

반면 영숙은 고기 굽기에 집중했다. “(두분이) 이야기를 좀 나누셔라”고 한 뒤 고기 집게를 건네 받았고, 영숙이 닭갈비를 굽는 사이 영철과 정숙은 쉴 새 없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영숙 씨가 약간 뻘쭘해보인다”며 “이거 약간 영숙 씨가 기에서 밀리는 거 같다. 고기 구우면 안 된다”면서 “친구 커플 연애할 때 옆에서 고기 구워주는 착한 친구 같다”고 지적했다.

영숙이 “옷을 벗고 싶다”고 하자 옆에 있던 정숙이 고기 집게 대신 옷깃을 올려주는 모습도 시청자들의 핀잔을 들었다.

네이버TV를 통해 업로드 된 해당 영상에는 24일 오후 기준 470개 이상 댓글이 달리며”소매 걷어주는 거 보고 절레절레”, “인생 참 편하게 사네”, “정말 역대급으로 별로인 더블 데이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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