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고장으로 붙잡힌 러시아 군인에게 우크라이나 군인이 한 행동.. 정말 놀랍다 (영상)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인들이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다. 오스트리아 주재 우크라이나 전 대사관 올렉산더 셔바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약 40초짜리 동영상을 게재했다.

트위터 (이하)

셔바 전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수미 주에서 군인들이 고장 난 탱크 안에 있던 러시아 군인을 포로로 붙잡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돌아가라’,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영상 속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우리는 처음으로 러시아 군인을 붙잡았다”며 뒷좌석에 타고 있는 녹색 모자를 쓴 러시아 군인을 보여줬다. 이어 “단 한 발도 쏘지 않고 그를 잡았다. 그의 탱크가 고장 나서 탱크에서 끌어 내렸다”고 전했다.

https://twitter.com/olex_scherba/status/1497843437692981253?s=20&t=xs59usSGxhe28Y_GYiQ8TQ

 

이후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러시아 군인에게 “‘우크라이나 만세’라고 해봐라”라고 지시하자 러시아 군인은 미소를 지으며 “우크라이나 만세”라고 따라 말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유튜브에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 주민들에게 붙잡힌 러시아 군인이 불안해하자 주민들이 “그냥 보내주자”, “이제 괜찮다. 불안해하지 말아”라며 러시아 군인을 안심시키는 영상이 공개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