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편 최종 성적 넘길 듯…’하이재킹’ 2위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지난 주말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21∼23일 사흘간 147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70.3%)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11만명으로, 역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작품 중 가장 빠른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올해 개봉작 중 400만명을 넘긴 작품은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파묘’와 ‘범죄도시 4’에 이어 ‘인사이드 아웃 2’가 세 번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최종 스코어인 497만여 명을 이번 주 안으로 넘길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픽사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2023)의 기록인 724만여 명도 추후 깰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정우·여진구 주연의 스릴러 영화 ‘하이재킹’은 48만2천여 명(22.9%)을 동원해 2위로 출발했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2만1천여 명, 1.0%)가 3위, 애니메이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1만9천여 명, 0.9%)이 4위였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을 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예매율 32.7%, 예매 관객 수 9만7천여 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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