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방송의 제작비 부담 완화와 자체 제작 촉진을 위해 지역 MBC와 지역 민영방송들에 대한 순수 외주제작 방송프로그램 편성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방송프로그램 등의 편성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고시 개정에 따라 지역 MBC는 순수 외주제작 편성 비율이 기존 20% 이상에서 14% 이상으로 2년간 완화된다. 지역 민방은 3.2% 이상에서 2.6% 이상으로 2년간 완화된다.
방통위는 또 무선국을 1개월 이상 운용하지 않았음에도 휴지 신고를 하지 않고, 휴지 후 무선국을 재운영하면서 관련 신고도 하지 않은 태백FM공동체라디오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할 것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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