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서혜은 주인공으로 내세워…올 하반기 연재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소설 ‘유괴의 날’이 드라마화에 이어 이번에는 웹툰으로 제작된다.
에이스토리 자회사 에이아이엠씨는 소설 ‘유괴의 날’을 웹툰으로 만든다고 3일 밝혔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특별한 만남을 담은 블랙코미디다. 정해연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지난해 윤계상, 유나 주연의 ENA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통상 소설이 웹툰을 거쳐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많지만, 이처럼 드라마화를 마친 이후에 웹툰으로 재탄생하는 사례는 드물어서 눈길을 끈다.
웹툰에서는 원작이나 드라마와는 달리 빌런(악역)인 서혜은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조금 각도가 다른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서혜은이 당한 ‘천재 아이 프로젝트’ 실험과 연애, 결혼 생활 등의 이야기도 그린다.
웹툰 ‘남주와 그리는 로맨스’의 전재훈 작가가 그림을, ‘소녀180’의 나우원 작가가 스토리를 맡는다. 올 하반기 연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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