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새 미니음반 ‘쇼다운’ 발표…이별의 양면성 다뤄

가수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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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이채연이 3일 세 번째 미니음반 ‘쇼다운'(SHOWDOWN)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번 앨범은 이채연이 지난해 9월 첫 싱글 ‘더 무브 : 스트리트'(The Move : Street) 이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앨범명 ‘쇼다운’은 스포츠 경기에서 결전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채연은 현재의 자아와 또 다른 자아와의 대립 혹은 상반된 모습을 다양한 스타일로 앨범에 녹여냈다. 그는 새 앨범의 작사와 안무 등 전반적인 부분의 제작에 참여했다.

신보 타이틀곡 ‘돈트'(Don’t)는 휴대전화 진동과 벨소리를 넣어 듣기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주는 댄스곡이다.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으로, 누구나 한 번쯤을 겪어봤을 이별의 양면성을 다뤘다.

앨범에는 이 밖에 마칭 드럼과 동양적인 사운드가 정열적인 댄스 파티를 연상케 하는 ‘서머 히트'(Summer Heat), 신비로운 힘을 얻은 내가 너의 마음을 꿰뚫어 보겠다는 재미있는 표현이 담긴 ‘슈퍼내추럴'(Supernatural), 이채연이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드리밍'(Dreaming)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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