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 모르니까..” 백혈병 걸린 뒤 가족들 몰래 ‘유서’ 작성해뒀다는 ‘응팔’ 최성원

 

우리_사이 (이하)

배우 최성원이 백혈병 투병 중 유서를 작성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우리_사이’ 제작진은 배우 최성원, 박해수, 임철수가 출연하는 1회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적인 관계에 놓인 출연진이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토크쇼로, 해당 영상에서 최성원은 백혈병 투병 당시 가족 몰래 컴퓨터에 유서를 남긴 적이 있다고 털어놓아 같이 출연한 지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덧붙이며 백혈병 투병 당시 무거웠던 마음을 내비쳤다.

최성원은 “(유서 쓴 걸) 가족도 몰랐는데 해수 형은 알았다”라고 고백하며 두 사람의 친분을 증명했고, 박해수는 최성원을 그저 따뜻하게 바라봤다.

 

돈독한 우애가 돋보이는 최성원, 박해수의 모습에 MC들은 “얼마나 친한 지가 느껴진다”라며 두 사람의 우정을 부러워했다.

지난 2016년 최성원은 급성 백혈병 진단 소식을 전하며 당시 출연 중이던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최성원은 백혈병 완치 진단을 받았으나 지난 2020년 백혈병이 재발했다.

 

최성원은 현재 완치가 되지 않았으나 4월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최성원의 반가운 근황이 담긴 ‘우리_사이’는 28일 오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