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이전 발매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하반기 새 앨범 발매 예정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세븐틴이 과거 발매한 음반으로만 100만 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천만 아티스트’에 도전한다.
15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세븐틴의 구보(2024년 이전 발매 앨범) 판매량이 108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구보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긴 K팝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처음이다.
구보 판매량은 신규 유입된 팬의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옛 앨범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새롭게 아티스트의 팬이 되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세븐틴은 지난해에도 구보 판매량 약 420만 장을 기록한 바 있다.
세븐틴은 신보와 구보를 합쳐 올해 상반기에만 530만 장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하반기 새 앨범 발표를 예고한 이들은 연내 음반 1천만 장 판매에 도전한다.
4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는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지난달 발매한 유닛(소그룹) 정한X원우의 싱글 ‘디스 맨'(THIS MAN)은 누적 판매량이 90만 장에 육박한다.
세븐틴은 이달 23∼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랜드'(SEVENTEEN in CARAT LAND)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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