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여름과 젊음, 힙합을 연계한 ‘2024 정읍 물빛 축제’를 오는 8월 1∼4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대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2회째인 올해 물빛 축제는 정읍천과 이달 초 개장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미로분수와 연계한 축제로 기획됐다.
첫날인 1일에는 걸그룹 하이키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선 LED 스크린 터치 세리머니와 함께 물 축포 퍼포먼스, 힙합 가수 던말릭·김효은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사흘째에는 ‘인디밴드계의 조상’이라 불리는 크라잉넛이, 마지막 날에는 육중완밴드가 무대를 꾸민다.
물총 싸움과 물풍선 게임 등 수중 운동회가 진행되고 워터슬라이드와 워터롤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도 설치된다.
물놀이 시설은 축제 이후인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이학수 시장은 “여름과 젊음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준비했다”며 “물빛 축제에서 무더위를 날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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