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줄 도시락 ‘토끼 캐릭터’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별점 테러’한 진상 고객

아이들에게 먹일 거라며 도시락에 ‘캐릭터 토끼’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 고객은 분식집이 이를 들어주지 않자 ‘별점 테러’를 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이 고객이 남긴 리뷰는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고객 A씨는 “장사 좀 된다고 배가 많이 부르신가 보다”란 말로 장문의 리뷰를 시작해 가게 하나 망하게 하는 건 일도 아니라면서 “장사의 기본은 손님이 하라는대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씨의 요구 사항은 아이들이 먹을 간식 도시락통에 ‘캐릭터 토끼’를 만들어 달라는 것. 그는 “캐릭터 토끼 좀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진상스러운 요구냐”고 물으며 “이 정도도 못 해주면 동네 장사 접어야 한다”고 했다.

A씨는 “주문이 밀려 있건 매장이 바쁘던 돈 내고 사먹는 내가 알 바 아니다”라며 “주차할 곳도 없는데 딱지 긁히면 벌금 내 주실 거냐”고도 했다.

이어 그는 무슨 김밥 두 줄 포장하는 데 대기만 30분이 걸리느냐면서 “맛도 딱히 없는데 여기 리뷰도 작업하는 것 아니냐”면서 “애기들한테 먹이고 싶지 않아서 다 갖다버렸고 다신 이용 안 한다”고 덧붙였다. 별점은 5점 만점에 1개를 줬다.

 

이를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A씨가 아이 엄마일 거라고 추측하면서 이들은 “누가 결혼해야 철들고 어른 된다고 했냐”, “도대체 김밥으로 토끼를 어떻게 만들라는 건지”, “가게 하나 망하게 하는 게 일도 아니라는 건 협박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_응답하라1988,응답하라1997,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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