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원 ‘토요 의병놀이마당’, 대한민국 문화원상 ‘최우수상’

류인석기념관서 진행…”지역 정체성 구명·향토 문화발전 노력”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문화원이 운영하는 ‘토요 의병놀이마당’이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원상 프로그램 분야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의암 류인석기념관 전경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수상은 2022년 제15회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 경영 분야 최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 이어 두 번째다.

시상식은 9월 27일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지역문화발전에 공로가 큰 기관, 단체, 개인을 발굴해 시상한다.

이번 춘천문화원이 응모한 토요 의병놀이마당은 전국 유일의 의병 체험 공간인 의암 류인석기념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채로운 역사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자발, 헌신, 협동의 의병 정신을 참가자가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토요 의병놀이마당 프로그램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토요 의병놀이마당은 운영 내용의 차별성, 프로그램 지속성, 지역사회 파급 및 연계, 운영 결과 피드백 부분 등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애 문화예술과장은 21일 “춘천문화원과 함께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구명하고, 향토 문화 발전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