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구두약’ 바르고 다니던 ‘검은 얼굴의 사나이’… 최근 근황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이하 유튜브 ‘선너머 스튜디오 – SNM STUDIO’

최근 유튜브 채널 ‘선너머 스튜디오 – SNM STUDIO’에는 ”검은 얼굴의 사나이’는 2022년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무수한 소문을 뚫고 직접 취재했던 ‘유PD’가 찾아봤습니다 구두약 노숙자 근황’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2016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팀으로 있었던 유PD가 등장했다. 그는 2016년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 당시 약 10년 가까이 지하철, 길거리 등지에서 얼굴에 구두약을 바르고 다녀 ‘검은 얼굴의 사나이’로 불리던 노숙자 남성을 취재했다. 해당 방송분은 당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유PD는 6년만에 그를 다시 만나러 전주에서 경기도로 향했다. 오랜만에 만난 남성은 취재 당시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할 정도로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구두약을 바르지 않아 깨끗해진 피부를 뽐내며 유PD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동안 남성은 방송 이후 지자체 등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일상회복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성은 골프 등 운동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착실히 살아갔다. 이날 유PD는 남성과 그의 누나를 데리고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사주는 등 그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다행이다”, “너무 기쁘다”, “우선 남매분들이 집에서 안 나가서 다행이다”, “남성분은 정말 많이 회복됐다” 등 감동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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