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우 고현정과 장동윤이 새 드라마에서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다.
SBS는 내년 중 방송 예정인 드라마 ‘사마귀’에 두 배우가 캐스팅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사마귀’는 여성 연쇄살인마와 그를 평생 증오해 온 형사 아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협력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고현정은 20년 전 다섯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별명이 붙은 여성 연쇄살인마 정이신을, 장동윤은 그의 아들 차수열을 연기한다.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인 차수열은 엄마와 협력해 범인을 찾아 나선다.
영화 ‘화차’ 등을 만든 변영주 감독이 연출을, ‘서울의 봄’ 각본을 쓴 이영종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는다.
c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