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역대 수상작 2편 무료 상영

제9회 영화제 9월 27∼10월 1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울산대공원서 개최

영화 ‘교실 안의 야크’ 한 장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7월 월간 움프살롱 상영작으로 역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 두 편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7월 상영작은 3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선보인다.

오전 10시 상영작 ‘교실 안의 야크’는 부탄 수도 팀푸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유겐’이 전기도, 수도도 들어오지 않는 고도 4천800m 낯선 오지마을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청소년심사단 특별상과 넷팩상을 받은 작품이다.

오후 2시 상영작 ‘절대 고요를 찾는 남데브 아저씨’는 인도 뭄바이의 소음에 지친 ‘남데브’가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곳에 가기 위해 티베트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청소년심사단 특별상을 받았다.

월간 움프살롱은 울산에서 만나기 힘든 독립 예술영화를 소개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진행된다.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 웰컴센터와 울산대공원에서 열린다.

산·자연·인간을 담은 전 세계 99편의 영화와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