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프로야구 선수,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로 찔려 충격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자 현재 조직폭력배로 알려진 30대 A씨가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A씨의 동네 후배로 알려진 B씨는 지난달 29일 부산시 중구 부평동2가 노상에서 흉기로 A 씨의 왼쪽 다리를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자수한 B씨는 “A씨가 평소 자신을 괴롭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 A씨는 퇴원 후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한편 피해자인 A씨 역시 지난 1월 부산시 중구 남포동 노상에서 쌍방 폭행을 벌여 경찰에 입건됐었다.
상대는 같은 신20세기파 소속 후배 C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흉기를 소지한 C씨와 대치하며 시내를 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부터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연일 조폭과 관련된 흉기 사건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5월 ‘칠성파’ 조직원 D씨는 해운대구 모처에서 신20세기파 조직원과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벌였으며 당시 수적으로 열세에 놓였던 칠성파 조직원이 도주하자 신20세기파 조직원 일부가 이를 조롱했고 격분한 D씨는 문현교차로 노상에서 신20세기파 조직원의 허벅지를 찌르며 복수했다.
결국 같은 달 부산시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두 조직은 집단 난동까지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일련의 난동을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사이의 다툼, 혹은 신20세기파 내부의 영역 다툼 등으로 파악해 조사중에있다.
사진출처 _ 스토브리그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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