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K팝 두 번째로 미국 뉴욕 시티 필드 입성

에이티즈 미국 뉴욕 ‘시티 필드’ 콘서트
[KQ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에이티즈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대형 공연장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열었다고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시티 필드는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유명 팝스타들이 공연을 펼친 곳이다. K팝 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에이티즈가 두 번째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에이티즈는 ‘미친 폼’,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게릴라'(Guerrilla) 등 대표곡을 잇달아 들려주며 분위기를 달궜다.

에이티즈 미국 뉴욕 ‘시티 필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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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Q는 “멤버들은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곡 분위기와 걸맞은 섬세한 표정 연기로 관객을 공연에 푹 빠져들게 했다”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최고의 시간을 선사했다”고 소개했다.

에이티즈는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 등 북미 지역 대형 공연장에서 잇따라 콘서트를 여는 등 현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티즈는 “우리의 공연을 기다려주고 보러 와 줘서 감사하다. 우리의 공연이 ‘에이티니'(팬덤명)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랑하는 ‘에이티니’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폭우가 쏟아지면서 공연이 두 시간 지연됐지만, 팬들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멤버들을 기다렸다.

에이티즈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