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주요 수상작 전국 순회 상영회

구미에서 시작해 10월까지 전국 11개 도시서 13회 상영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4일 구미를 시작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전국 순회상영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단편유랑단’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지난 4월 폐막한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부문에서 수상한 단편 4편을 선보인다.

상영작 4편은 김민성 감독이 연출한 ‘여름방학'(한국경쟁 우수작품상), 프란체스코 소싸이 감독의 ‘엔리코의 생일'(국제경쟁 최우수작품상), 마누엘 무뇨스 리바스 감독의 ‘아케론강'(국제경쟁 우수작품상), 김소영·장민희 감독의 ‘내 어머니 이야기'(한국경쟁 최우수작품상) 등이다.

순회 상영회는 구미, 광주, 원주 등 11개 도시에서 13회 진행된다.

일부 상영관에서는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다.

순회상영회의 자세한 일정 및 상영작 정보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bisff.org)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이탈리아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길’ 주인공 젤소미나를오마주한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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