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첫 화 1시간 20분 먼저 본다

당진서 촬영한 MBC 금·토 드라마…16일 오후 8시 특별시사회

16일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특별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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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오는 16일부터 방영되는 MBC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블랙 아웃'(이하 백설공주) 첫 화를 충남 당진시민 1천명은 1시간 20분 먼저 본다.

8일 당진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백설공주 특별시사회가 열린다.

이날 실제 드라마 상영은 오후 8시 30분 시작하는데, TV에는 1시간 20분 뒤인 오후 9시 50분부터 방영한다.

특별시사회에는 변요한, 고보결, 김보라 등 주요 배우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변영주 감독의 연출로 사라진 기억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담아낸 역추적 범죄 스릴러 백설공주는 2022∼2023년 당진에서 촬영됐다.

9개월 동안 제작진과 배우가 당진에 상주하며 전체 분량의 80% 이상을 찍었다.

면천읍성, 솔뫼성지, 면천저수지, 합덕시장, 남상공원, 호서고등학교 등이 드라마 곳곳에 등장한다.

제작사 이재문 프로듀서는 “백설공주가 당진시와 시민들 협조 속에 제작돼 배우와 제작진들은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작품의 후원자였던 시민들과 첫 방송을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사회 참여를 원하는 15세 이상 시민은 9일 오후 2시부터 당진문예의전당 누리집(www.dangjinart.kr/)에서 1인당 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은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현장 예매(선착순 100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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