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738일 연속 멜론 일간 100위 이내 진입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표 히트곡 ‘봄날’이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단일곡 최초로 재생 횟수 10억건을 기록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3일 밝혔다.
멜론은 누적 합산 스트리밍 10억건을 달성한 아티스트에게 ‘빌리언스 브론즈 클럽’ 배지를 부여하는데, 방탄소년단은 ‘봄날’ 단 한 곡으로 이 배지를 받게 됐다.
‘봄날’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7년 2월 발표한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이다. 브릿록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한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로,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동안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노래는 서정적인 멜로디에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지면서 발매 7년이 지나도록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봄날’은 올해 2월 기준 만 7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멜론 일간 차트 100위 이내를 기록하는 기록을 썼고, 약 6개월이 지난 이달 12일 기준으로는 2천738일 연속 진입했다.
빅히트뮤직은 “이는 멜론 역사상 최장기 차트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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