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생 아이 모두에게 책 두권과 육아서 지원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책 선물을 나눠주는 ‘책 꾸러미 배부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에 주소를 둔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에게 읽어줄 책 두 권과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육아서를 나눠주는 사업이다.
아이에게 책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책을 통해 아이와 양육자가 풍요로운 인간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민선 8기 박상수 삼척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조례 개정 등 지원금인 거 마련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2024년 출생 아동들을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배부한다.
특히 시는 해마다 사업 대상을 확대해 2031년에는 0∼7세 아동 모두에게 책 꾸러미를 배부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소지가 삼척시인 2024년생 출생 아동은 누구나 책 꾸러미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삼척시청 홈페이지나 삼척시 평생교육과(☎033-570∼4448)로 연락하면 된다.
진영미 평생교육과장은 “삼척에서 아이를 키우는 모든 가정에서 아기들이 책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oo21@yna.co.kr